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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리 내 읽으면 정독 습관 배죠

등록일   2004-10-31

독서 많이 하는 학생이 좋은 대학에 간다지만 무조건 자녀에게 책만 사준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자녀에 맞는 독서법을 일깨워 줘야 한다. 성장과정에 따라 읽는 법이 달라야 하고 책의 종류에 따라서도 그렇다.

어떻게 하면 내 아이가 많은 책을 흥미 있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을까.

유아·초등학생=이 시기에는 아직 체계적인 독서 습관이 몸에 배어있지 않다. 어떤 책이 유익하고 이로운지를 스스로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진다. 끈기와 의지가 부족해 지루하거나 어려운 책은 금방 싫증내기 마련이다. 부모의 역할이 중요한 때이다.

책을 소리 내어 읽게 하자. 독서를 좋아하는 아이는 대부분 속독에 강하다. 소리를 내어 읽으면 집중력이 높아져 글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정독을 할 수 있다. 이때 부모는 아이가 자연스럽게 읽는지, 끊어 읽기를 못하는 것은 아닌지, 틀리게 읽는 것은 없는지 체크해 주어야 한다. 나아가 운율과 대화체의 맛을 살리면서 읽는다면 점차 책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된다.

독서 뒤에는 반드시 감상문을 쓰게 하자. 아이가 책을 읽은 후에는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장문의 독서 감상문을 쓰게 할 필요는 없다. 2~3줄 정도로 길지 않게 적는 것이 좋다. 읽고 느낀 점이나, 감명 깊은 글을 옮겨 쓰도록 하자. 아이가 책을 읽고 난 느낌을 엄마와 함께 이야기함으로써 생각을 정리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유익하다.

책 읽는 습관을 잡아 줘야 한다. 어릴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유아 때부터 매주 일정 분량을 독서하다 보면.... 전체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