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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모가 책 읽는 게 최고 독서교육

등록일   2005-05-09

요즈음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여기 저기서 독서 교육에 대한 열변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그 동안 대학입시에서 논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진데다 2008학년도부터는 대학 입시에서 고교 내신성적 등급제를 적용한다는 내용과 함께 중․고교 내신에 독서 활동 내용을 반영한다는 방침이 발표되면서부터 더욱 심각해졌다.

거기에다 서울시 교육청이 학생들의 독서 활동에 필요한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필독도서 목록을 내놓은 후부터 전국의 각 학교에서도 나름대로 독자적인 추천도서목록을 선정해 알림으로써 본격적인 독서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이처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독서 교육의 필요성을 깨닫고, 아이들에게 책을 많이 읽게 하자는 것은 의도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하지만 정작 어떤 책을 골라 주어야 할 지, 그리고 어떻게 지도해야 올바르고 유익한 독서활동이 될 지 잘 모르는 학부모들에게는 커다란 숙제로 떠 안겨졌다. 때문에 많은 학부모들이 독서 교육에 관심을 갖고, 학부모를 위한 강좌를 듣기 위해 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강좌에 참여한 대부분의 어머니들은 “우리 아이는 몇 학년인데요, 어떤 책을 골라줘야 하나요?” “일기를 잘 쓸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도와줘야 하나요?” “우리 아이가 말은 많이 하는데 막상 글로 쓰라고 하면 잘 못써요.” 등 구체적인 질문들을 해 오고 있다. 이러한 질문들이 끊이지 않는 것은 그만큼 자녀들에 대한 독서 교육에 대한 정보나 활용 방법들이 현실적으로 절실하게 필요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 학부모가 주의해야 할 점

첫째, 느긋한 마음으로 천천히 시작하고 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 한다. 모든 교육이 다 그렇듯 독서 교육 역시 서두른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체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