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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느낀 벅스북 독서지도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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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김효정 조회  5575

독서지도사 후기

2010년 10월이었습니다. 10개월간 준비하던 시험이 무산이 되었고, 불안한 미래를 어느 정도 대비하고자 시작하게 된 것이 독서지도사 과정이었습니다. 독서지도사는 나의 전공(문헌정보학)과도 관련이 있고, 현재 사서교사로 일하고 있는 나에게는 업무 면에서 효율성 및 전문성도 높여줄 것이라 기대가 되었습니다.

16주차로 일주일에 5~6시간, 첨삭과제 및 인터넷과제 제출로 구성된 이 강의는 여유로운 듯 했지만, 중간에 미뤘더니 결국 100% 수강은 하지 못했습니다. 벅스북 독서지도사의 좋은 점은 인터넷으로 수강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독서지도사 과정은 인근 대학의 평생교육원에서도 개설되고 있지만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 상황에서는 시간을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경제적으로는 이전에 수강이력이 있으면 10%할인이 주어지므로 도움이 됩니다.

현재 구직 중인 상황이라면 자격과정을 이수하면 취업지원에 도움을 줍니다. 취업지원에 도움을 주는 업체가 대기업이라 지방에서도 얼마든지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첨삭부분이 좋았습니다. 인터넷으로 과제를 올리는 것은 제출만 했지 나의 글쓰기 솜씨는 알 수 없었지만, 첨삭과제는 체계적으로 점수를 주시며 어느 곳이 부족한지, 원고지법, 맞춤법 등에 대한 첨삭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조금 개선되어야 될 점이 있다면 체계적인 회원 관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평소에 직무 연수 사이트 같은데서 강의를 들으면 일주일, 이주일에 한번 정도는 문자로 자신의 진도 상황을 체크해 주고, 과제 제출 현황에 대해서 문자로 알려주는데 이곳은 그런 것이 전혀 없습니다. 정말 자기 자신과의 약속, 스케줄을 지키지 않으면 미뤄지기 쉽상입니다. 그나마 시험일정은 문자로 알려주셨던 것 같습니다.

또 강의실에 들어가면 한 눈에 알아 보기 쉽도록 현재 상황에 대한 페이지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전체 강의 중 몇 %를 수강했는지, 남은 일정은 얼마나 되는 지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화면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